지난해 편의점 매출은 30% 가량 늘어난 반면 백화점 매출은 2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소매판매 규모는 16조 5,207억 원으로, 12조 7천억원 대였던 1년 전보다 29.6% 늘어났습니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담뱃값 인상 등이 편의점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등 소비 진작 정책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판매액은 0.4% 줄어든 29조 2,023억 원에 그쳤습니다.
지난 2004년 4.4% 감소를 기록한 이래 10년 동안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1.6% 감소세로 바뀐 뒤 2년 연속 매출이 뒷걸음친 셈입니다.
이 밖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매출은 각각 48조 6,354억 원, 36조 1,894억 원으로 2.4%씩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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