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정보, 9일 귀경길 정체 절정…새벽 2~3시께 풀릴 듯

입력 2016-02-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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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정보, 9일 귀경길 정체 절정…새벽 2~3시께 풀릴 듯



설 다음날이자 연휴 넷째날인 9일 막바지 귀경 차량들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오후 늦도록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기준 출발지별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52분, 광주 4시간50분, 목포 4시간20분, 대구 4시간6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50분이다.


오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와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5㎞,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4.5㎞ 등 총 54.7㎞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 등 모두 26.9㎞ 구간에서 시속 10㎞대로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하남 방향)은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15.6㎞ 구간과 곤지암나들목→광주나들목 11.7㎞ 구간을 비롯해 총 31.8㎞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양평 방향) 역시 북충주나들목→충추분기점 5.8㎞ 구간 등 모두 13㎞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인천 방향)은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4㎞ 구간 등 총 17.2㎞ 구간에서 각각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모두 37만대로, 자정까지 13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반대로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같은 시간 기준 총 26만대이며, 자정까지 4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또 오후 7시까지 총 337만대의 차량이 도로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예상 교통량은 전날 예측치(505만대)보다 66만대 적은 439만대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정체가 오후 4시께 절정을 이룬 뒤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체는 차차 풀리다가 내일 오전 2∼3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9일 귀경길 정체 절정…새벽 2~3시께 풀릴 듯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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