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실장 "입주기업 생산차질 자금조달 등 시급사안 우선조치"

입력 2016-0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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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관련해 "조업중단으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주기업의 생산차질과 자금조달 등 어렵고 시급한 사안부터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준 실장은 오늘(11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1차 회의에서 "합동대책반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신속하고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부합동대책반에는 통일부,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중기청 등 11개 부처가 참여해 소관 분야별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이 실장은 "통일부 내에 개설된 `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조를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1:1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현장지원기관 간의 협업시스템도 가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이어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과 관련 기업들의 노력에도 북한은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고도화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북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려는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러한 인식하에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지키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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