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전세시장은 상승곡선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전세가격은 서울이 0.53%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16% 상승했습니다.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월세전환 등으로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며 국지적인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울은 위례신도시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강남(-0.05%), 송파(-0.07%)를 제외하고 23개 자치구 전셋값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중구(1.67%), 광진(1.47%), 구로(1.34%), 성동(1.24%) 순이었습니다.
신도시는 일산(0.22%), 파주운정(0.20%), 평촌(0.15%)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고, 경기·인천에서는 파주(0.58%), 용인(0.37%), 이천(0.37%), 인천(0.27%) 등지의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만성화된 가운데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매물을 선점하기 위한 수요와 매수 관망세에 따른 전세유지 수요가 겹치며 전셋값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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