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2일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오늘(1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이 형제간에 벌어지는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미공개 동영상 메시지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 전 부회장이 임시 주총을 소집해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제외하고 신동주 회장 등 7명의 이사 전원 해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또 자신을 포함해 새로운 임원을 선임하는 의안을 주총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이 경영에 복귀할 경우 롯데홀딩스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은 경영권 변경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의 주주인 만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수 있지만 이미 일본 종업원지주회 측은 신동빈 회장 지지 의사를 확고히 표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영권의 대세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