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 리포트] 클라우드 보안 기술로 승승장구하는 '엣사이퍼'

입력 2016-02-15 17:00   수정 2016-06-07 10:23



[미국 시애틀=류홍재 통신원] 누구나 빅데이터(Big Data)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의미하는 빅데이터는 최근 들어 모든 산업의 매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온라인 공간에 저장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다. 세계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보다 2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18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흘러다니는 개인 정보의 규모가 거대해지면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바로 이런 온라인상 데이터 보안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시애틀 소재의 스타트업 기업 엣사이퍼(atcipher)이다.



(▲사진 설명 = 왼쪽에서 두 번째 인물이 엣사이퍼의 CEO 잭푼이다)

엣사이퍼의 CEO인 잭푼(Jack Poon)은 3년 전 홍콩에서 2명의 동업자와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시작의 첫번째 목적은 클라우드 서비스상의 개인정보 유출과 그에 따른 희생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엣사이퍼는 무엇인가?

클라우드 기술의 편의성이 확대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매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개인과 기업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 또한 함께 증가되도 있다.

엣사이퍼는 쉽게 말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클라우드 안에 있는 더 보안이 완벽하고 철저한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사람들은 굳이 왜 엣사이퍼를 사용해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상에는 작게는 은행계좌와 주소, 주민등록번호, 크게는 회사의 재무구조, 인사 정보 같은 중요한 정보들이 존재한다. 많은 경쟁자들이 해커를 통해 그 정보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려 하고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같은 시도에 대해 완벽한 보안을 보장하기 힘들다.

하지만 엣사피어 드라이브(atCipher Drive)는 보다 완벽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왜 엣사이퍼인가?

엣사이퍼 드라이브 파일을 컴퓨터에 다운받은 후 컴퓨터의 저장 공간과 함께 동기화 시키면 컴퓨터상의 파일을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업로드 할 때마다 사용자의 보안키를 엣사이퍼 드라이브가 동기화 함으로써 파일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엣사이퍼 드라이브를 사용할 경우 그 누구도 사용자의 고유 비밀번호와 개인 정보를 알 수가 없다 심지어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로부터도 완벽하게 보호될 수 있다. 사용자의 DNA라고 볼 수 있는 보안키(feature key)가 매번바뀜으로써 사용자가 크라우드 서비스 상에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개인을 위한 엣사이퍼 드라이버 기본옵션 가격은 무료로 제공된다. 파일보호 기능, 동기화할 수 있는 파일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 고객정보 암호화 기능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개인을 위한 진보된 옵션이 추가된 엣사피어 드라이버는 곧 유료화돼 출시될 예정이다.

제일 중요하고 막대한 정보를 가진 기업용 엣사이퍼 드라이브는 기업 규모에 따라 옵션별로 다르게 제공되며 가격이 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상이하다.

CEO 잭푼은 “보안관련 산업을 확대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분야까지 진출하고 싶다”며 “정보를 수집해 다음 시장을 준비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힌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데이터 보안관련 시장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잭푼이 향후 또 어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류홍재 / 미국 통신원 asdf12361@naver.com

*상기 기사는 당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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