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사업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5억원을 받아 가로챈 배우 나한일(62)에게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그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전설의 주먹2` 특집에서 MC 윤종신은 "연예계 싸움 순위는 1위 박남현, 2위 강호동, 3위 나한일, 4위 이동준, 5위 홍기훈, 6위 김종국, 7위 유태웅, 8위 이주현, 9위 김진수, 10위 최재성, 이훈, 이상인"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동준은 "연예인 싸움순위에 문제가 있다. 내가 당연히 1등인데 4위로 돼 있고, 대신 박남현이 1등으로 되어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15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해외 건설사업에 투자한다며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된 배우 나한일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한일은 지난 2007년 6월 "카자흐스탄에 주상복합건물을 신축하는데 투자하면 바로 착공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김모(44·여)씨에게 5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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