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팬미팅 30분 만에 퇴장...팬들 불만 폭주(사진=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조은애 기자]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팬미팅을 30분 만에 종료해 논란에 휩싸였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포스코 P&S타워에서 열린 팬미팅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팬미팅은 주최 측의 “코난 오브라이언에게 갑작스러운 사정이 생겼다”라는 설명과 함께 약 30분 만에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은 “팬미팅 직전 주미대사관에서 방문해 갑자기 스케줄이 잡혔고, 2시간 팬미팅이 축소됐다. 팬미팅 스태프들이 현재 사정을 설명하며 사과하고 있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마크 리퍼트의 SNS에는 두 사람이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게재됐고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팬들은 마크 리퍼트 대사와의 만남 때문에 급하게 팬미팅 일정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
이에 팬미팅을 주최한 코난 오브라이언 팬클럽 운영자 측은 16일 오전 공식 카페를 통해 "팬미팅은 마크 리퍼트 대사 때문에 축소된게 아니다"라며 "대관 시간이 세 시간이었던 것은 맞지만 팬미팅을 일정시간 이상 진행한다고 공지한 바는 없다. 혹시 전달과정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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