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 완전 장악

입력 2016-02-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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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15일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11회에서는 박해진(유정 역)이 과거와 현재의 감정이 교차되는 장면에서 가슴을 뒤흔드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회 방송 말미, 홍설(김고은 분)과 인호(백인호 분)가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을 본 유정은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본인의 아버지와 인호, 인하(이성경 분)가 마치 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자신이 외부인이 된 듯 소외감을 느꼈던 고등학생 시절이 떠오른 것.

이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유정의 감정선이 드러나는 대목이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장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낸 박해진의 연기로 인해 더욱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 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미세한 눈 떨림과 초점을 잃은 동공 등, 이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울컥 차오르게 만들었다는 평.

또한 이는 과거의 유정을 둘러싼 인물들 사이에서 또 어떤 사건이 있었던 건지 뿐만 아니라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 유정의 감정들이 남은 5회 동안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유정이 어떤 마음인지 나도 100% 느꼈다”, “ 표정이 창백해지는 연기 디테일 정말 좋았음”, “연기 진짜 최고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순간 제대로 몰입 됐어요! 역시 응원할 수밖에 없는 배우입니다”, “디테일 진짜 미쳤다. 소름 돋았음” 등의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박해진을 만날 수 있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2회는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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