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 830]
- 마켓 진단
출연 : 박혁수 대신증권
금통위 동결 결정 이후 시장 흐름은?
전일(16일) 열린 2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되었지만 8개월 만에 금리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등장했다. 소수의견의 등장은 연초 경기판단에 대해 금통 위원들 간에서 후퇴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하 소수의견 등장의 의미는?
소수의견을 제기한다는 것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된 것이며, 과거에도 소수의견 제기 후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다. 지난 1월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통화당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엔화는 흘러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도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얻을 수 있는 득은 확실하지 않다. 반면 금리인하 단행 시 가계부채 증가 및 자본유출 등의 문제는 예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한은 기준 금리 방향성은?
대다수의 금통 위원들은 금리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인하에 대한 득실 논란과 금융안정 리스크로 무게가 쏠렸다. 때문에 내외부적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금리인하 가능할까?
1월 수출 부진과 가계 및 기업의 심리지표 부진, 글로벌 여건을 고려했을 때 한은의 분기 목표 성장률인 0.7%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연간 성장 전망도 한은의 목표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1월 전망치(3%) 보다 낮은 2.7~2.8%로 하향조정 될 것이다. 이러한 명분으로 4월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주요국 금리정책, 국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미래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다면 한은은 선제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불확실성이 첨예화 되고 있어 선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되어 있지 못하다.
채권시장 주목해야 할 투자 포인트
국내는 금리인하 단행에 필요한 여건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채권에 투자하여 자본손실을 이룰 가능성은 낮다. 그렇기 때문에 낮은 금리이더라도 이자 수익을 목표로 채권을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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