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갑질 논란,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하는 것 아냐" 누구 향한 쓴고리?
린다김 갑질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린다김의 인터뷰가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린다김은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건에 아주 불쾌하고 불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를 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어떻게 로비스트가 돼냐"고 말했다.
또 린다김은 "요즘엔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는 영어 다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면 로비스트가 되는 거냐"며 "미모만 가지고 타협이 되겠냐. 경쟁이 붙으면 엄청난 전쟁인데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린다김은 "미국은 로비스트 위치가 굉장히 좋다. 상류 직종이라 생각한다"며 "근데 한국에만 오면 마약장사를 하는 사람처럼 비춰진다. 어디 호텔에 숨어서 만나야 하고 일식집에 숨어서 만나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연예인 감성으로 버티기가 너무 험하고 치열한 곳이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한 매체는 린다김이 카지노 도박 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사기 및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