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왕빛나 "불륜녀 역 사명감 든다"

왕빛나가 불륜녀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전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17일 오후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안재욱, 소유진, 권오중, 왕빛나, 심형탁, 신혜선 등이 참석했다.

왕빛나는 극 중 친구의 남편을 뺏는 불륜녀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그간 그런 배역을 많이 맡았다. 그래서 큰 거부감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녀는 이어 "욕을 많이 먹다보니 별 생각이 없었고, 사명감마저 든다. 그래도 이 드라마는 밝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상한 방법으로 불륜을 표현하진 않는다. 나는 솔직하고 어리바리한 캐릭터다. 새로운 불륜의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