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학업능력 세계 최고 수준…건강·인생 만족도는 `글쎄`
한국인 학업능력이 청소년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만 20세 성인이 된 이후부터 서서히 하강 곡선을 그려 35세부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1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리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인 건강만족도는 OECD 34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한국인의 건강 만족도는 35.1점을 기록했다. 이는 OECD 평균인 68.8점보다 20점 이상 낮은 수치다, 또 2009년(44.8점)보다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삶의 질도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OECD의 `2015 삶의 질(How`s lif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6.58점)보다 낮았다.
(사진=S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