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박보검, ‘왜군과 맞서 싸우던 수봉이 시절 이랬군’

입력 2016-02-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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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박보검, ‘왜군과 맞서 싸우던 수봉이 시절 이랬군’

딴따라 박보검

딴따라 박보검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명량 속 배역도 눈길을 끈다.

‘명량’에서 박보검은 왜군에게 끝까지 맞서다 목숨을 잃은 장수의 아들 ‘수봉’역으로 출연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왜군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왜군을 향한 분노와 울부짖음으로 첫 등장한 박보검은 그야말로 임팩트 그 자체였다.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봐야하는 자식의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군에게 반항할 수 없는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해냈기 때문이다.

이후 최민식(이순신 역)으로부터 돌아가신 아버지의 갑옷을 전달받는 장면에서도 박보검의 눈물연기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쌓였던 분노와 억울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눈물로 토해내며 그 이상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 것. 이후 박보검은 왜군과의 싸움을 위해 대장선에 자진 탑승하게 되고 왜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격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명량해전’의 숨은 조력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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