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대형 슈퍼마켓 킴스클럽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1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8일 마감한 예비 입찰에 국내외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킴스클럽에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농심 등 대형 유통 대기업들은 입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 이랜드 51개 유통 점포 중 37곳에 입점해 있습니다.
이번 매각 대상은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 장기 임대권으로 이랜드리테일 내 킴스클럽 사업부를 분사해 양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랜드 측은 오는 22일 입찰 참여사 중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한 뒤 이르면 이달말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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