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주최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이 외화유동성 관리에 유의할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장들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리스크의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외화유동성 관리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은행장들은 또 올해 바젤 Ⅲ에 의한 자기자본 규제가 강화와 핀테크의 확산 등으로 자금흐름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대출자산의 리스크 관리와 내실경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추진중인 기업 구조조정이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시키는데 중요하다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원활한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회생가능 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과 채권금유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이원태 수협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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