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구두개입 "환율 변동성 과도…필요조치 다할 것"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2-19 11:46   수정 2016-02-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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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장내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환당국은 지나친 쏠림에 대해 대응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23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11시40분 기준 1,238.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환 당국이 공식적인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2014년 7월 2일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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