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페인 MWC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5`를 공개했습니다.
휴대폰 사업이 신통치 않아 `LG G5`를 통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문성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 아래 부분이 서랍처럼 열립니다.
이곳에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휴대용 음악 재생기로, 고화질 카메라로 바뀝니다.
LG전자가 MWC에서 처음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LG G5`입니다.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여러 장치들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모든 놀이를 접목시킨 셈입니다.
<인터뷰> 조준호 / LG전자 사장
"스마트폰은 단순히 사진만 찍어 소셜미디어에 포스팅을 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한 기기입니다. LG G5는 사람들의 즐기고자하는 욕망을 촉발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호주머니 속 모험 가득한 테마 파크입니다."
가상현실(VR) 기기와 가상현실용 카메라, 드론 조작기 등 6가지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몸통 전체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금속 재질로 바꿨습니다.
사람이 볼 수 있는 범위인 120도보다 넓은 135도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광각 카메라도 달았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G4, V10이 기대이하의 성적을 올려 이번 `G5`에 거는 기대가 남다릅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휴대폰 사업에서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과 경쟁이 심화돼 LG전자는 G5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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