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인텔(Intel)이 차세대 자동차 통신기술인 `5G 기반 텔레매틱스 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6`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고 LG전자를 포함한 6개 업체와 5G 관련 기술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6개 업체 중 자동차부품업체로 유일한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통신 역량 기술과 VC사업본부의 자동차 부품 관련 기술을 융합해 전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2015년 2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LG전자 VC사업본부 김진용 부사장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자동차 통신기술인 5G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텔레매틱스(Telematics)`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차량 무선인터넷 기술로 교통정보를 비롯해 차량 사고 시 긴급구조, 도난 차량의 위치 추적, 원격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업계에서는 5G 기반 텔레매틱스가 4G LTE 기반 텔레매틱스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가 33배 이상 빠르고 `데이터 응답속도(Latency)`시간을 1/10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G 기반 텔레매틱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OTA(Over The Air,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시스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표준)`방식으로 초고속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고,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초고속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응답속도`가 대폭 단축되어 차량으로 고속 이동 중에도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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