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18·후베닐A)가 유스 리그 16강에서 결승골을 넣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몸값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승우는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2019년 6월까지 3년6개월 동안 계약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산하 19세 이하 팀인 후베닐A에 소속됐다.
이승우는 먼저 프로계약을 체결한 백승호(19)와 함께 후베닐A에서 뛴다.
구체적인 연봉은 밝히지 않았지만 몸값은 300만 유로(약 38억원)로 추정된다.
이승우는 올 시즌 중 구단과 재계약 협상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승우의 연봉을 크게 올려주는 대신 바이아웃(소속팀의 허락 없이 선수와 직접 접촉해 이적협상을 할 수 있는 금액)을 현재의 1,200만유로(154억원)에서 1,700만유로(218억원) 수준으로 올리길 바라고 있다.
이승우 측은 연봉 인상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되 바이아웃 금액은 최대한 낮춰 운신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승우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16강 미트윌란(덴마크)과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5분 이승우는 멋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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