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 1,200조원 돌파…4분기에만 41조원 폭증

입력 2016-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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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이 지난해 4분기 41조원 넘게 급증하면서 1,2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신용이 3분기 보다 41조 1천억 원 증가한 1,207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가계신용 증가분 41조 원은 한은이 지난 2002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대출이 39조 4천억 원 늘어 가계빚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호조에 따른 집단대출 수요 증가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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