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골을 드러낸 파격 셀카로 주목 받았던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러낵이 위험천만한 티샷 동영상을 SNS에 게재해 구설에 올랐다.
페이지 스피러낵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시도하지 말라(Don‘t try at home)"는 당부와 함께 짤막한 동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티를 입에 문 남자를 눕혀놓고 그 위에 얹은 공을 쳐내는 스피러낵의 모습이 담겨있다. 스피러낵의 정확한 티샷은 불미스러운 일을 발생시키지 않았지만, 마치 차력쇼에서나 볼법한 아찔한 장면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체조선수 출신 스피러낵은 SNS를 통해 몸매를 노출한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려 인기를 끌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약 63만2000여명에 달한다. 미셸 위가 17만명, 리디아 고는 3만8000명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다.
이 같은 외모와 다르게 그의 실력은 형편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던 그는 107명 중 공동 101위로 컷 탈락, 실력이 아닌 외모로 초청받았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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