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카 `뉴 911`이 국내 출시됐다.
포르쉐 코리아는 25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를 선보였다.
후륜 구동 911 카레라는 370마력, 911 카레라 S는 42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엔진 배기량은 두 모델 모두 3리터다. 7천500rpm까지 작동되는 신형 엔진은 기존 터보 엔진의 성능을 넘어선다. 911 카레라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 만에 주파한다. 911 카레라 S의 경우 최속 속도가 시속 308㎞에 달한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르쉐 911이 가진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며 포르쉐의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며 "올 한 해 동안 보다 다양한 고객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다양한 트랙행사 개최와 서비스 시설 및 품질 강화, AS센터 확충 및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수준 향상,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 911 제품 라인 부사장은 "뉴911은 새로운 주행 기술과 터보 엔진, 개선된 기어박스, 새로 개발된 섀시 및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뉴 PCM이 장착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911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될 카레라와 카레라 S에 장착된 새로운 수평대향 바이터보 엔진과 관련해 "두 엔진 모두 최대 토크가 기존 엔진보다 6.1 kg.m 향상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의 판매가격은 각각 1억3천330만원과 1억5천10만원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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