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일본에서도 처음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오늘 국립 감염증 연구소의 검사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가와사키(川崎)시에 거주하는 남자 고등학생으로 지난 9일부터 약 열흘 간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일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지난 22일부터는 발진 등의 바이러스 증상이 동반돼 검사를 받았다.
현재 감염자는 집에서 요양중이며, 후생노동성은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국내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국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귀국 후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해 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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