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언회 제1위원장의 최측근 중 한명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다리를 심하게 절룩거리는 모습이 다시 포착됐다.
지난해 국내 보수언론들을 중심으로 숙청설이 나돌던 최 비서는 지난달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재등장했다가 최근 다시 모습을 감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최룡해 비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현장방문을 수행하는 내내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듯 심하게 절뚝거렸다.
최 비서는 지난달 공개된 공연관람 영상에서도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현저하게 가는 모습이 포착돼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최룡해 비서가 척추 질환으로 북한 내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병 치료 과정일 뿐이지, 권력부 핵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보수매체의 관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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