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없는 '마셰코4', '슈퍼스타K7'의 악몽이 떠오른다

입력 2016-02-29 17:00   수정 2016-02-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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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1040 target=_blank>CJ</a> E&M

쿡방의 원조 `마스터 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가 1년 6개월 만에 시즌4로 돌아온다. `마셰코`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첫 시즌 방송 이후 개성 있는 참가자를 많이 배출했고, 심사위원들의 독설로 이루어진 심사평 등이 화제가 되며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방송됐던 시즌3는 과도한 PPL로 본질을 흐렸으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낮은 상태로 종영했다. 과연 이번 `마셰코4`는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알아볼 수 있었다. 해당 행사에는 김관태 PD를 비롯해 김소희, 김훈이, 송훈이 등이 참석했다.

# 요섹남 열풍은 계속된다
이번 `마셰코4`는 9,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 시즌까지는 남녀의 비율이 반반으로 비슷했지만, 이번 시즌은 남자 지원자의 비율이 약 70%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20~30대 남자 도전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김관태 PD는 "이번 시즌에는 남자 지원자가 훨씬 많다. 또한, 지원자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파이터도 나온다. 확실히 우리나라 남자들이, 요리에 관심이 높아졌더라. 실력도 여자들 못지않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일부 공개된 지원자들을 보면 종합격투기 선수, 푸드 크리에이터, 패션 디자이너, 프리랜서 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다. 지난 시즌에서 부족했던 화제성을 채워줄 수 있을까 기대된다.

# `강레오=마셰코`를 깰 수 있을까
시즌3까지 함께했던 강레오 셰프가 개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하차했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연출했던 하정석 PD가 CJ E&M을 떠나 새롭게 제작진이 꾸려졌다. 지금껏 진행되어 온 `마셰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김관태 PD는 "강레오 셰프가 `마셰코`에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했었다. 그 부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며 "지금 셰프님들이 강레오 셰프님의 공백이 다 매워졌다. 어느 한 셰프님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게 아니라 세 분의 심사위원의 비중이 고루 나눠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치 이승철 심사위원이 빠졌던 Mnet `슈퍼스타K7`이 떠오른다. 당시 심사위원들과 제작진들 모두 이승철 심사위원들의 빈자리를 새롭게 채울 수 있을 것이라 단언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만은 아니었다. 진부한 포맷과 똑같은 전개로 `슈퍼스타K7`은 낮은 시청률을 받아들고 쓸쓸히 퇴장했다. 비단 `마셰코4`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다. 이미 지난 시즌3에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기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한 방이 없다면 명예회복은 힘들 것이다. 참가자들이 경연을 벌이고 심사위원들이 심사하는 식상한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지쳤다. 과연 `마셰코4`가 `요섹남`열풍을 이어, 원조 쿡방의 위상을 되찾을지 기대된다.

한편, `마셰코4`의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 원과 함께 뉴욕 명문 요리학교 ICC (International Culinary Center) 1년 코스의 전액 장학금과 함께 올리브의 식문화 아이콘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3월 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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