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표 아나운서 황정민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KBS 2TV ‘1 대 100’ 제작진에 따르면 사전 녹화에서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황정민의 데뷔시절 염색머리를 언급하며, “당시에 파격적인 것 아니었나?“라고 과거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황정민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할 때 민소매를 입고, 염색머리를 했었다”며 “부장님께 서 술을 많이 드시고선 (내) 머리 좀 어떻게 하라는 심의실의 전화를 매일 받았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엄격했던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이어 “부장님께서 막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내 색깔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선배 아나운서의 지지로 통통 튀는 개성만점의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황정민 아나운서의 라디오 ‘FM 대행진’에 대해 언급하며, “라디오를 오래 진행하다 보니 게스트가 참 화려한데 유재석, 김준현, 송은이, 지석진 등이 고정 게스트였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황정민 아나운서는 “내가 스타 양성소다”라며 “(출연했던 이들 중) 저랑 김수용 씨 빼고는 모두 슈퍼스타가 됐다”고 FM 대행진의 게스트였던 이들이 모두 톱스타가 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