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주주보다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을 챙겨주는 상장사들이 급감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2015년 결산 배당을 발표한 811개 상장사 중 17개사가 차등배당을 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26개사)보다 35%가량 감소한 것이다.
차등배당은 지분율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대주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배당금 일부를 포기하고 소액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17개사 중 아주캐피탈과 정상제이엘에스, 일진파워, 평화정공 등 10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등배당을 결정했다.
평화정공은 대주주(1주에 60원)와 소액주주(1주에 140원) 간 배당금 차이가 2배 이상 난다.
이글벳도 소액주주(1주에 60원)에게 대주주(1주에 30원)의 2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차등배당을 하기로 한 상장사는 대부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0%이상으로 높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적이 악화됐는데도 배당을 늘리면 대주주 일가의 주머니는 두둑해져도 재무구조는 악화될 수있다"며 "대주주 지분이 많은 기업은 차등배당을 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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