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반개업의협회 연구팀이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13,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다.

연구를 주도한 프란체스코 라피 박사는 저용량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2번 이상 1년 넘게 복용한 사람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평균 36%, 5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5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아스피린이 염증과 통증 유발물질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 옥시게나아제(COX)를 억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이클로 옥시게나아제는 종양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신생 혈관 생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이 효소가 억제되면 종양의 증식과 전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라피 박사의 설명이다.
아스피린은 통증과 염증 억제 말고도 혈액 속에서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한다.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이같은 효과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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