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알파고 중계가 여전히 포털을 장악하고 있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를 통해 인류 대표로 나선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벌인 첫 판에서 충격 패배를 당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알파고 제작자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구글은 지난 2010년 만들어진 `딥마인드`(DeepMind)를 2014년 1월 인수, 인공지능 성능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구글의 노력이 결실을 봐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바둑챔피언 판후이 2단과 동등한 조건으로 겨룬 대국에서 5대 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알파고는 이 띠문에 최초로 인간 프로기사를 꺾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알파고는 그 여세를 몰아 10여 년간 세계 바둑의 최강자로 군림한 이세돌과 9일 대국을 펼쳤고, 결국 이세돌까지 잡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알파고 제작자이자 영국의 신경학자 출신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깨치고 학습하는 인공 지능 분야에서 바둑은 최고의 실험 대상”이라며 “대국에 응해준 이 九단과 한국기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하사비스는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이다. 천재 게이머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한편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금일 경기를 시작으로 10일(2국), 12일(3국), 13일(4국), 15일(5국)에 총 5판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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