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다 내려놓은 장근석, 이 갈고 연기한다

입력 2016-03-17 18:57  



‘대박’ 장근석이 돌아온다. 그것도 아주 거침없고 치열하게 돌아온다.

SBS가 월화극 연타석으로 사극을 편성했다. 바로 3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이다. ‘대박’은 독특한 소재, 흡입력 있는 스토리,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 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2016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대박’을 향한 대중의 기대와 관심, 그 중심에는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장근석이 있다. 장근석은 아역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눈부신 스타성까지 갖춘 초특급 한류스타. 그런 장근석이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 ‘대박’인 것이다.

‘대박’에서 장근석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 역을 맡았다.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대길은 훗날 조선 최고의 타짜가 되는 인물이다. 거침없고 망설임 따위 없는, 밝은 면모부터 바람처럼 아픈 풍운아의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과 스토리를 품은 대길이 24부작 ‘대박’을 끌고 나갈 전망이다.

이토록 입체적인 캐릭터 ‘대길’과 배우 장근석이 만났다.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장근석이다. 특히 ‘여인천하’를 시작으로 ‘대망’, ‘황진이’, ‘쾌도 홍길동’ 등 사극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해온 배우이기도 하다. 장근석과 ‘대박’의 조합이 기대를 모으는 첫 번째 이유이다.

장근석과 ‘대박’의 조합이 기대되는 두 번째 이유는 ‘열정’이다. 장근석이 드라마 ‘대박’과,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 ‘대길’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 장근석의 이 같은 열정은 대본리딩 때부터 돋보였다.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완벽하게 대길에 녹아 든 장근석의 연기에 감탄이 쏟아져 나왔을 정도.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 이후 장근석의 열정을 더 활활 타올랐다. 시종일관 대본과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중간 남건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함께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하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고. 장근석의 이 같은 열정 덕분에 현장 스태프들 역시 의욕을 불태우게 된다는 전언이다.

‘대박’ 관계자는 “장근석이 정말 열정적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를 갈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스태프들 역시 장근석이 흡입력 있는 배우라는 것을,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것을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있다. 장근석의 열정이 담긴 ‘대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3월 28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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