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요금소 등 수도권 16개 영업소 28개 차로와 부산요금소 등 부산·경남 지역 7개 영업소 8개 차로에서 4.5톤 화물차 전용 하이패스 차로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지역 3개 영업소와 경북 포항 영업소는 다음달 27일부터 화물차 전용 하이패스 차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4.5톤 이상 화물차도 하이패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화물차량도 이 차로를 함께 통과하도록 돼 있어 하이패스 부착 효과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화물차는 요금소 진입시 주황색 유도선을 따라 화물차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시속 5km 이내로 통과하면 됩니다.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화물차는 종전처럼 통행권을 발급하는 화물차로로 진입해 통행권을 뽑아 운행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물차 하이패스 전용차로 도입되면 하이패스 이용 운전자의 편의가 커지고 영업소 지·정체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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