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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투자용 기술평가 실시…매출 적어도 투자금 조달 받는다

입력 2016-03-31 17:22  



기술력은 있지만 매출이 적은 신생 기업이나 벤처기업도 기술력의 가치를 평가받아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술신용평가기관이 투자용 기술금융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는 기업의 부실위험 예측에 중심을 둔 기존의 은행권 기술신용평가와 달리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둔 평가입니다.


벤처캐피털이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과정에서 판단 기준으로 삼는 핵심요소인 기술보호성, 수익성, 기업가정신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았습니다.


금융기관이나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술기업이 기술신용평가기관에 평가를 요청하면 약 15일 이내에 평가가 완료됩니다.


최용호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은행이나 벤처캐피털 등 금융기관이 우수한 기술기업을 기술금융 투자 대상으로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한 기술금융펀드가 앞으로 투자 대상을 결정할 때 투자액의 80 이상을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를 활용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성장사다리펀드 내 기술평가 기반 펀드는 4,510억원 규모이며 올해 중 1천억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또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시 기술기반 투자 평가항목을 신설해 은행권이 기술기업에 단순한 대출을 넘어 투자까지 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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