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25인 로스터를 공식 발표, 김현수를 좌익수 경쟁자 조이 리카드와 함께 5명의 외야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압박에 거부권을 행사한 끝에 얻어낸 결과로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김현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에 그쳤고, 시범경기 마지막 주에는 단 한 타석만 소화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벅 쇼월터 감독이 출장 기회를 제대로 줄 지가 가장 큰 관심사고 김현수는 구단측의 판단이 그릇된 것이었음을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댄 듀켓 단장과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에게 자진해서 팀을 떠나든지, 아니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라고 압박했지만 김현수는 거부권 행사로 저항했고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하거나, 아니면 약속한 700만 달러를 주고 방출하는 선택지 중 결국 전자를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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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에 놓인 김현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볼티모어는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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