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강력한 지진이 두 차례 연속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 25분(한국시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동쪽 9km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20여분 뒤인 1시 46분에는 구마모토 동북동쪽 21km 지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감지됐다.
이 지진은 일본 규슈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의 여진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나라 제주와 전남ㆍ경남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부산, 거제, 여수, 울산, 대구 등 남부지역은 물론 충청지역과 서울.인천 시민들까지 "몸이 좌우로 흔들렸다" "창문과 침대가 흔들렸다" "아파트인데 심한 진동에 너무 무섭다" "자다가 놀라서 깼다" 등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