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논의가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됐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동결에 합의하기 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은 저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유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산유량 동결 논의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날 회의에 불참하면서 진통이 예고됐습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주요 산유국들이 1월 수준으로 산유량을 동결하고 이를 10월까지 유지한다는 내용의 합의문 초안이 마련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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