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 총액이 3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던 이통통신 주파수 경매가 싱겁게 막을 내렸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늘 속개된 2일차 5개 블록 주파수 경매에서 2회 연속 입찰자가 없어 경매를 종료하고 낙찰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낙찰가는 2조 1,106억 원으로, B블록 1.8㎓ 대역은 KT가, C블록 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각각 입찰 최저가인 4,513억 원과 3,816억 원을 써내면서 최종 낙찰자가 됐습니다.
또 2.6㎓ 대역 D, E 블록은 각각 9,500억과 3,277억 원을 써낸 SK텔레콤이 가져갔고 A블럭 700㎒ 대역은 유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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