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1130원선…美 지표 악화에 원화 강세

입력 2016-05-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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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130원대에 머물렀습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137.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8에서 50.8로 낮아지며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반면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7로 예상치인 51.5를 웃돌며 호조를 보였습니다.

한편, 달러·엔 환율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오전 9시 11분 기준 전날보다 0.17% 내린 106.23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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