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출연…대체불가의 연기 펼친다

입력 2016-05-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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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화가 오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씬스틸러로 돌아온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편안하며 안정감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도 또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대체불가의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성화가 맡은 배역은 주먹 세계에 몸 담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여관을 운영중인 여관주인으로, 투박하고 거친 외모와는 달리 순박하고 잔정 넘치는 캐릭터이다.

영화 ‘늑대소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조성희 감독은 “정성화 배우의 다방면에서 쌓아온 연기 내공을 보고 캐스팅하게 되었고, 여관주인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려 영화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줬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익살스럽고 푸근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깨알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홍길동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로, 주책맞고 오지랖 넓은 여관주인 캐릭터가 배우 정성화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크린과 TV, 무대 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정성화는 2000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개인의 취향’과 영화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서부전선’ 등에서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또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라카지’, ‘영웅’, ‘맨 오브라만차’ 등 쟁쟁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력까지 호평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정성화는 “기존에 만났던 한국영화들과 또 다른 새로움과 신선함을 품은 영화이다. 안을 들여다 보면 따뜻함과 웃음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니 많은 관객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비쳤다.

정성화를 비롯해 이제훈, 김성균, 박근형, 노정의, 김하나 그리고 고아라가 출연하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4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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