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 이란 수출 본격화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5-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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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의 통합 물관리 기술이 이란으로 수출됩니다.

수자원공사와 국토부는 이란 상하수도공사 등과 상수도 유수율 제고와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두 도시의 상수도 개선사업(사업비 6천만달러)을 통해 유수율을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수자원공사와 이란 상하수도공사는 유수율 개선사업뿐만 아니라 해수담수화를 통한 대체 수자원 확보, 효율적인 댐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이란 내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또 이란 수력발전공사와 카룬강 유역 신규 수력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금번 MOU 체결로 지난 1월 경제 제재가 해제된 후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이란에 국내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수출하는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중동 지역 물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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