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6개 앨범 연속 1위..빌보드 역사상 최초

입력 2016-05-04 16:18  



비욘세가 빌보드의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의 새 앨범 `Lemonade`가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그는 첫 앨범부터 6장의 모든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첫 앨범부터 5장의 정규 앨범까지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로는 래퍼 DMX, 포크송 그룹 킹스턴 트리오(Kingston Trio) 그리고 비욘세로, 세 뮤지션이 공동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욘세의 `Lemonade`가 1위를 기록하면서 비욘세는 6장의 정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빌보드 사상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총 12곡과 한 시간 분량의 영상 작품으로 구성돼있는 `Lemonade`는 잭 화이트(Jack Whit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위켄드(The Weeknd)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한 걸로 알려지면서 발매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앨범의 제목인 `Lemonade`는 서양 격언에서 비롯됐다. "만약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 레몬에이드로 만들어내라(if the life give you lemons, make lemonade)" 라는 내용의 이 격언은 괴로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해 기회로 바꾸라는 골자로, 현재 미국 사회의 흑인과 여성들이 겪는 고충을 더 나은 상황으로 바꾸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추측된다.

`Lemonade`의 한국의 디지털 음원 발매는 오는 5일 정오 12시를 기점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며, 새 앨범은 CD+DVD의 형태로 오는 13일 금요일부터 국내 전국 음반 매장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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