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카자흐-태국 선수단 초청 합동훈련

입력 2016-05-04 18:10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2016년 개도국 초청 합동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태국 요트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카자흐스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단 20명(임원 6명, 선수 14명)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진천선수촌에서 우리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양국 선수단은 합동훈련 기간 중 친선경기를 통해 14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세계여자예선전을 대비해 경기력을 점검한다.

태국 요트 국가대표 초청 합동훈련은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태국 국가대표 옵티미스트 선수단 7명(임원 2명, 선수 5명)이 참가한다. 옵티미스트는 만 16세 미만이 참가하는 요트경기의 세부종목이다.

태국 선수단은 합동훈련 기간 중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여수시장배 겸 제7회 한국옵티미스트협회장배 국제요트대회(5. 12 ~ 5. 15)에도 참가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국제 감각 및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양국 요트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도국 초청 합동훈련은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업으로 2013년에 시작해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배구, 요트, 복싱 등 16종목에서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16개국 230여명의 개도국 선수단을 초청 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강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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