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가족’ 강서준이 애틋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별난가족’ 3회에서는 충재(강서준)와 윤재(김진우)의 묵묵하지만 애틋함이 가득한 형제애가 전파를 탔다.
야채 가게에서 토마토 박스를 나르던 충재는 지나가던 행인과 부딪혀 토마토를 쏟는다. 이에 놀란 충재는 연신 사과를 하며 옷을 털어주지만, 행인은 충재에게 짜증을 퍼붓는다.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윤재가 나서려고 하자 충재는 이를 막아서며 “죄송합니다. 제가 미처 보질 못했네요. 세탁비라도 보상해 드릴까요”라며 넉살 좋게 상황을 무마시킨다. 굳은 표정의 윤재에게 충재는 그만 들어가라 하지만, 묵묵히 떨어진 토마토를 줍는 윤재의 모습을 멋쩍은 듯 바라만 본다.
바쁜 자신을 대신해 부모님의 가게에 헌신하는 충재에 대한 윤재의 미안함과 애틋한 마음이 엿보이면서 두 사람의 우애 좋은 형제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별난 가족’은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상경한 두 시골 처녀의 고군분투를 담은 서울 드림(dream)기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중년들의 인생 이야기가 어우러져 안방극장을 달굴 예정이다.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 (사진=KBS1 `별난가족` 방송화면 캡처)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