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가습기 살균제 옥시 피해자 유족이 옥시 영국 본사를 상대로 영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김덕종 씨는 영국 로펌 `KGIA 솔리시터스`와 수임 계약을 맺고 옥시 본사인 레킷벤키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레킷벤키저 최고경영자가 한국에 와서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를 거부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KGIA 측은 다음 주 초 레킷벤키저에 소송 제기 의사를 통보하고 소송 제기를 위한 3주간의 경과 기간을 거쳐 법원에 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소송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와 관련해 레킷벤키저를 상대로 영국에서 다뤄지는 첫 민사소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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