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굿미블’ ‘딴따라’ ‘국수의 신’, 6人6色 남자 주인공 매력 포인트 본격 해부

입력 2016-05-08 10:07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딴따라’, ‘마스터-국수의 신’의 여섯 남자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김강우-이진욱, 지성-강민혁, 조재현-천정명이 각자 자신이 출연중인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수, 목요일 밤을 뒤흔들고 있다. 같은 악역이지만 ‘연민형’, ‘사이코패스형’ 등 서로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고, 달콤함과 긴장감을 넘나들며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여섯 남자의 매력포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 애처로운 연민형 악역 김강우 & 로맨틱한 복수남 이진욱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김강우(민선재 역)는 가장 절친한 친구인 이진욱(차지원 역)을 향한 열등감 때문에 친구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밀어 넣고 악인으로 살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겪는 공포, 슬픔 등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 김강우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며 악역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연민형 악역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에, 이번 주 방송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그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보를 펼쳐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욱은 김강우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그를 무너뜨릴 철저한 계획과 함께 김강우의 앞에 나타나 팽팽한 대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문채원(김스완 역)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병 때문에 그녀를 밀어내는 등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러브라인으로 복수극의 긴장감은 물론 설렘까지 더하고 있다.

SBS ‘딴따라’ - 초긍정주의 열혈 매니저 지성 & 아프니까 청춘이다 강민혁

지성(신석호 역)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다스 손이었지만, 대표의 배신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재기를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딴따라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강민혁(하늘 역)을 설득하고,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극의 분위기를 증폭시키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드라마의 중심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강민혁은 억울하게 성추행 누명을 쓰고 벼랑 끝에 몰렸지만, 지성을 만나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며 위기를 딛고 또 한 번 살아갈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또한, 핏줄이 아닌 마음으로 이어진 누나 혜리(그린 역)를 향해 가족애와 러브라인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며 짜릿함을 더했다.

■ KBS2 ‘마스터-국수의 신 - 두 얼굴의 냉혈한 조재현 & 인생 올인 복수 천정명

조재현(김길도 역)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살인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냉혈한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람을 죽이고도 태연한 태도를 보이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위풍당당하게 살아가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선행을 베푸는 등 소름 돋는 두 얼굴의 사이코패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천정명(무명이 역)은 어린 시절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조재현의 범행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로,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평생을 기다려왔다. 이어, 자신의 가족을 파멸시키고 더욱 악독하게 살아가는 그를 향한 분노와 힘 없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슬픔을 동시에 그려낸 천정명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이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복수와 러브라인, 청춘 스토리 등 다양한 스토리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풀어나가며, 수목드라마의 매력을 증폭시킨 여섯 남자의 이후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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