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세계 비핵화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은 세계 비핵화 관련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노동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 북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고 하면서 세계 비핵화를 언급하는 것은 비핵화를 안 하겠다는 의미"라며 "세계 비핵화는 전세계가 핵을 포기하면 자기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라는 북한의 기존 입장에서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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