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지정 깜짝 특수...카드사 웃었다

입력 2016-05-10 11:19  

    <앵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나흘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카드사들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특히 백화점과 음식점, 골프장에서 카드 이용이 많았습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자 카드사들은 황금연휴를 맞아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놀이동산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과 무이자 할부, 포인트 추가 적립까지.

    8개 카드사 모두 소비 진작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카드사 마케팅과 연휴가 맞물려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도 오랜만에 열렸습니다.

    올해 어린이날 연휴기간 신한카드 하루 평균 이용금액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이용 건수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면세점과 백화점, 골프장 음식점은 이용 금액과 이용 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항공과 여행ㆍ교통 업종의 이용금액은 줄었고, 이용 건수는 늘었는데, 업계에서는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으로 국내 여행이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여타 카드사들의 실적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용 금액이 5% 늘었고, 이용 건수는 15% 증가했습니다.

    우리카드 이용 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광복절 임시공휴일 연휴기간과 비교해도 카드 이용 금액과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번 연휴기간 하루 평균 카드 이용 건수는 3백만 건으로 지난해 광복절 연휴기간 카드 이용 건수보다 20만 건 늘었고,

    하루 평균 이용 금액도 2백억 원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원학 연구원 신한트렌드 연구소
    "금액은 적게 증가됐지만, 건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건수 증가는 내수 진작을 위해서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연휴가 끝난 뒤에도 5월 한달 동안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해 모처럼의 활기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반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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