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의 뜻이 화제인 가운데 노홍철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무한도전 전 멤버` 노홍철은 지난해 9월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방송 복귀했다.
당시 추석특집으로 편성된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서 노홍철과 여행작가 태원준, 대학생 이동욱, 모델 송원석, 거리 아티스트 료니 등 5명이 20일간 1인당 18만원의 비용으로 유럽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20대 남성은 "이름 대신 그 녀석이라고 불리는 남자다"라며 "꼰대 같은 어른이 되느니 일찍 죽는 게 낫다고 말하더라"고 노홍철을 소개했다.
노홍철은 "그 녀석이 된 후 동료들이 울면서 전화했다. 날 정말 걱정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은 "사실 그 동료가 나보다 일도 많고 왕성히 활동 중이다.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게 일하고 있고 하는 일을 유지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기 때문인지 내가 괜찮다고 말해도 안 믿더라"며 "나와 상황이 다른 사람의 말이 어느 순간 공감이 안가기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