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현대상선에 대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재조정 방안을 다음주 부의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협약채권에 대해 50~60%를 출자전환하고 원금에 대한 이자를 낮춰주는 내용의 채무재조정 안건을 다음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부의할 계획입니다.
현대상선의 협약채권 규모는 1조4천억원으로 출자전환 규모는 7,6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안건이 상정된 뒤 각 채권금융기관이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100% 동의하면 채무재조정 안건은 통과됩니다.
채권단은 당초 12일에 안건을 부의할 계획이었으나 막바지에 돌입한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상황에 맞춰 일정을 다소 늦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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