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 존재감 과시했다…변호 스킬 일취월장

입력 2016-05-11 08:50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강소라가 조금씩 숨은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박신양의 조력자에서 벗어나, 당당한 또 한 명의 ‘동네변호사’ 탄생을 예고한 것.

지난 10일에 방영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14회에서는 ‘파워킹’의 부작용을 밝히기 위해 또 한 번 대화그룹과 대결을 펼치는 은조(강소라 분)와 들호(박신양 분) 페어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단순 어시스트를 넘어 진짜 변호인으로 성장한 은조의 활약을 엿볼 수 있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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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떠올린 은조는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 다이어터 중에도 ‘파워킹’ 피해자가 있을 것을 유추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관련 피해사례를 채집해나갔다. 이후 들호와 함께 공동 변호인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신문을 펼치는가 하면, 성공적인 1차 변론 후 기자들과 인터뷰까지 하며 변호사로서 일취월장한 면모를 과시해 안방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이렇게 특급 존재감을 과시한 강소라는, 외모를 내려놓고 진짜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호평 또한 얻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불 꺼진 감자탕집에서 나 홀로 사투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먼지가 가득한 좁은 환풍기를 통과하는 것은 물론, 칼을 든 괴한에 인질로 잡혀 갖은 고생을 하는 등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극을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은조는 항상 예쁘지만, 법정에 있을 때가 제일 빛나는 듯! 앞으로도 꽃길만 걷자”, “’금산’은 이런 인재를 몰라보고 내쫓았네… 명탐정 능가하는 추리력까지 가진 진짜 ‘멀티맨’ 이은조”, “’조조콤비’ 활약 넘나 통쾌한 것! 이런 변호사 어디 없나”, “몸 사리지 않는 연기 때문에 더 예뻐 보이는 소라 배우 ㅠㅠ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오고 있다.

한편, 2차 공판 증인으로 정금모 회장(정원중 분)을 증인으로 신청한 가운데, 다음 재판을 통해 ‘조조 콤비’가 약물 부작용을 입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15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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